어제 남자친구와 코노(코인 노래방)에 갔다. 둘 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편인지라 코노에 가는 걸 즐기는 편이다. 나의 학창시절에도 오락실 한 켠에 코인 노래방이 있는 곳이 있었으나, 지금처럼 코노가 대중화되지는 않았었다. 그 당시에 노래방은 시간제로 불렀는데 노래방 아주머니에게 서비스를 부탁해서 10분씩 여러 번 더 넣어주시는 재미가 있었다. 또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1절만 부르기, 간주를 다 건너뛰는 마디 점프 사용하기, 마지막에 부를 곡은 신중하게 선택 한 후 1분 남겨놓고 부르던 노래 얼른 끄고 마지막 곡 입력하기 등의 스킬을 사용하곤 했다. 2~3년 전부터 여기저기 코인노래방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. 코인노래방은 1곡당 금액이 정해져 있으니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