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 최근 회사를 그만둔 동기를 만나 저녁을 함께 하는데, 그녀가 직접 그린 선인장 그림을 선물로 주었다. 다음 날, 회사 파티션 벽 한켠에 선인장 그림을 붙인 후 사진을 찍어서 동기에게 한 장, 회사를 그만둔지 한참 되셨지만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과장님 한 분께 보냈다. 과장님과 카톡을 하다가 나를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해달라고 장난스레 말했는데, 너무 퀵하게 답이 오는 걸 보고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급 궁금해졌다. 아래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수집한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 데이터이고, 드래그하면 누가 한 말인지 나온다. - 활달,진지,착함 (과장님) - 사랑스러움,잘먹음,비타민 (남자친구) - 커리어우먼,마이웨이,미식가 (중2때부터 친구인 교회친구) - 열정,어리숙함,?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