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 달전 온라인 게시글에서 이런 글을 보고 소리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. 미국에도 국밥이 있었다면 총기사고가 현저히 줄었을꺼라고. 미국놈들이 뜨근한 국밥을 먹으며 몸도 마음도 녹일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총기사고가 많지는 않았을텐데 안타깝다는 우스개 소리. 물론 미국에 총기사고가 많은 건 총기소지가 합법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고, 국밥을 판다한들 미국 사람 입맛에 맞을지 미지수이지만, 적어도 국밥이 우리나라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소울푸드라는 건 와닿았다. 나만 해도 일주일에 1번 정도는 국밥 특히 순대국밥을 먹곤하는데,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이 순대국밥집이어서 자주 가기도 하지만, 뭔가 업무가 많고 힘을 내서 오후에 일해야 할때는 든든히 먹으려고 그 집에 가곤한다. 뜨끈한 국물에 밥 한숟가락씩 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