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겨울 핫 아이템은 ‘뽀글이’ 재킷이다. 작년부터 이런 류의 옷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많은 브랜드에서 이 ‘뽀글이’ 재킷을 앞다투어 내놨다. 정말 신기한 건 이렇게 유행하기 시작하면 그 전엔 크게 관심없던 옷이 예뻐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.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. 1.워낙 많은 사람들 (TV에 나오는 사람들 포함)이 입는 걸 보다 보니 눈에 익숙해지고 자주 보다 보니 또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그럼 나도 한번? 이라는 생각이 슬며시 든다. 2.다양한 브랜드에서 상품을 내다보면 디테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그 중 하나쯤은 내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템이 나온다. 롱패딩도 플리츠 스커트도 유행을 제대로 타기 시작하니 명품, 브랜드, 보세까지 정말 색상도 디자..